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7% 감소한 1만9548대를 기록했다. 올 1월부터 5개월 연속 두자릿수 감소세다.
브랜드별 5월 판매량은 벤츠가 6092대로 1위를 지켰다. 다만 벤츠는 1~5월 누적기준 전년 동기 대비 23.9% 감소한 3만4821대(점유율 29.8%)에 그치고 있다.
이어 BMW는 지난달 3383대로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기준으로는 51.7% 줄어든 3만372대(점유율 26%)다.

렉서스는 5월 1431대로 3위에 올랐다. 렉서스는 올해 누적 7070대(점유율 4.6%)를 판매하며 32.7%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렉서스 ES300h(하이브리드)가 올해 4243대로 브랜드 전체 판매의 60%를 담당했다. ES300h는 수입차 판매량에서도 벤츠 E클래스 시리즈에 이어 전체 3위에 올랐다.
혼다는 지난달 1210대로 토요타에 이어 5위에 자리했다. 누적 판매량은 2392대로 전년 동기 대비 2배(104%) 이상 성장했다.
혼다 판매량을 이끈 모델은 어코드 하이브리드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올해 판매량은 1590대로 전체 9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연료별 판매량은 하이브리드가 3307대로 59% 증가했다. 가솔린은 4% 증가한 1만26대를 기록했으며, 디젤이 49% 감소한 6019대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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