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닫기손태승기사 모아보기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4대 성장동력 중 하나로 CIB를 꼽았는데 증권사 라인업이 부재한 가운데 CIB 보폭을 확대하고 있다.
인력은 은행 IB와 종금 IB 인력을 합쳐 100명 규모이며, 업무 거점도 은행 본점으로 코로케이션할 예정이다.
앞서 올 3월부터 우리금융그룹은 은행과 종금 유관부서로 'CIB 역량 강화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왔다.
매트릭스 체제 형태의 CIB 조직이 출범하면 은행과 종금 사이 업무 범위는 더욱 확대되고 통합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 IB 부문이 역량을 입증해온 가운데 종금 IB 역량 키우기는 최우선으로 꼽힌다. 종금은 브로커리지(주식 위탁매매)만 빼면 다른 금융상품 판매 등은 증권사처럼 할 수 있다.
업계 안팎에서는 자본비율 등을 감안해 중장기적으로 옛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자리를 채울 증권사 라인업에 관심이 높다.
중견급 증권사 이상 인수를 물밑 검토 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으나 적정 매물이 있을 지가 주요하다.
향후 우리종금이 금융당국 인가를 받고 증권사로 전환한 뒤 중소형 증권사를 인수해 덩치를 키우는 시나리오도 오르내린다. 종금 IB를 잘 키워놓으면 나중에 큰 증권사가 아니라도 브로커리지 강점이 있는 곳을 인수하는 식이 가능하다. 일단 우리종금의 지주 자회사 편입이 우선으로 꼽힌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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