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차는 5월 내수·수출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4.5% 감소한 1만2338대(CKD 포함)를 팔았다고 3일 밝혔다.
모델별로는 티볼리가 8.7% 증가한 3967대로 상승세를 이끌었고, 신형 코란도는 1585대로 379% 늘어났다. 렉스턴 스포츠와 G4렉스턴은 각각 3283대와 1189대로 17%씩 감소했다. 렉스턴 스포츠 판매량 가운데 렉스턴 스포츠 칸은 1304대가 판매됐다.

쌍용차 관계자는 "현재 라인업 개편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코란도에 대한 해외 론칭을 앞두고 있는 만큼 점차 회복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실제 하반기 수출을 앞두고 있는 티볼리(-40%), 코란도(-100%) 판매량이 940대 가량 줄었다. 렉스턴 스포츠는 653대(335%)로 G4렉스턴 359대(-51%), 코란도 스포츠 228대(-56%) 부진을 어느정도 상쇄했다.
쌍용차는 이달 4일 국내 출시하는 '베리 뉴 티볼리'(페이스리프트)가 내수 상승세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걸고 있다. 이어 티볼리·코란도를 내세워 수출 회복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예병태 쌍용차 사장은 “베리 뉴 티볼리 출시를 포함해 하반기에도 신차 라인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더욱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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