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위원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 협약식'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타다 대표라는 분의 언행"을 직접 언급했다.
또 최종구 위원장은 "택시업계에 대해서도 상당히 거친 언사를 내뱉고 있는데 이기적이고 무례한 언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혁신사업자들도 혁신에 따른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혁신사업자들이 오만하게 생각한다면 자칫 사회 전반적인 혁신동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최종구 위원장의 강도높은 비판에 대해 이재웅 대표는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 관련 기사를 링크하고 "갑자기 이 분은 왜 이러시는 걸까요? 출마하시려나?"라고 반응했다. 다만 이재웅 대표는 "어찌됐든 새겨듣겠습니다"라며 확전은 자제했다.
앞서 이재웅 대표는 타다 서비스로 택시 업계와 갈등을 빚어온 가운데 택시기사 분신이 일어나자 "죽음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죽음을 정치화하고 죽음을 이익을 위해 이용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4월 이재웅 대표는 SNS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해 "대통령은 혁신성장 의지가 있는데 부총리 본인은 의지가 없느냐"고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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