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미국의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에 대한 제제가 지속될 시 삼성전자에 수혜가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2일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의 화웨이 제재가 지속될 경우 중장기 관점에서 한국 스마트폰 산업에 반사 수혜가 예상된다”며 “다만 삼성전자로 수혜가 집중될 수 있고, LG전자와 애플 스마트폰으로의 수요 이동은 미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또 “화웨이의 스마트폰 판매가 부품 수급 이슈로 감소할 경우 정보기술(IT) 부품의 수혜는 삼성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 부품 기업들로 집중될 수 있다”면서 “삼성전자 중저가 스마트폰용 부품 공급 비중이 높은 기업들은 카메라 업체(파트론, 엠씨넥스, 나무가, 에이치엔티, 옵트론텍 등)와 케이스 부품업체(인탑스, 모베이스), 와이솔, 한솔테크닉스 등”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IT 산업에 가장 긍정적인 시나리오는 매크로 이슈 해소(미국의 중국 기업 규제완화)”라면서 “삼성전자 중저가 휴대폰 협력사들은 화웨이 제재가 심화될 경우에는 반사 수혜를, 완화될 경우에는 IT 수요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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