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직원 손에 들린 광학 5배줌 카메라 모듈의 모습/사진=오승혁 기자(자료 편집)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스마트폰 기기 후면에 카메라가 툭 튀어나온 것을 뜻하는 '카툭튀'라는 용어가 사어가 될지도 모른다.
카메라 모듈, MLCC 등 스마트폰 주요 부품을 생산하는 삼성전기가 기존 광학 2배줌보다 더 낮은 높이로 5배줌을 구현하는 카메라모듈을 5월부터 대량생산하고 있다고 20일 밝혔기 때문이다.
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기 웹페이지에 실려 있는 스마트 광학 3배 줌의 시연 모습/사진=오승혁 기자(자료 편집) 카메라모듈 내 렌즈와 이미지센서의 거리를 벌려 배율을 높이는 광학 줌은 고배율 광학줌을 구현하기 위해 카메라 모듈 크기가 커지는 것이 필연적이기 대문에 그동안 카툭튀를 피할 수 없었던 것이 현실이었다.
하지만, 삼성전기는 센서와 렌즈를 상하(세로)로 적층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잠망경 구조를 활용하여 높이 증가없이 고배율 광학줌을 구현했다.
이는 들어오는 빛을 직각으로 굴절하고, 센서와 렌즈들을 가로 방향으로 배치하는 형태로 카메라가 튀어나오는 현상 없이 스마트폰 설계가 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
2003년부터 카메라모듈 시장에 진출해 세계 최초로 듀얼
OIS (손떨림방지기능) 카메라 모듈, 가변 조리개 카메라 모듈 등을 개발하는데에 성공한 삼성전기가 앞으로 어떤 부품 제작 및 생산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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