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이끌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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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남기사 모아보기 DS부문장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이 자사주 10억7205억원치를 사들였다. 반도체 업황 둔화에도 반등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경영 의지를 내비친 셈이다.
삼성전자는 김 부회장이 자사주 2만5000주를 장내매수 했다고 17일 공시했다. 금액은 1주당 4만2882원씩 총 10억7205만원이다.
이로써 김 부회장은 기존 17만5000주를 포함해 총 20만주의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
지난 2년간 호황을 누린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은 메모리 반도체 업황 둔화로 올해 1분기 실적이 급감했다. 1분기 삼성전자 반도체가 기록한 영업이익은 4조1200억원으로 2년 6개월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김 부회장은 이번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해 반도체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특히 5G, AI, 자동차 등 미래 반도체 시장 급성장은 필연적이라는 믿음이 깔려 있는 것으로 읽힌다.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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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달 133조원 규모의 비메모리 반도체 투자를 골자로 하는 '반도체 비전2030'을 발표한 바 있다.
김기남 부회장은 지난 3월 주총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에 따라 5G∙AI∙데이터센터∙차량용 반도체 등 신성장 분야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위기 속에서도 기회는 존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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