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지난 13일부터 3박4일간 인도 딜러단 약 120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기아차 브랜드 이해도 제고를 위한 행사를 진행중이라고 16일 밝혔다.
현재 기아차는 인도 아난타푸르에 연산 30만대 규모의 생산공장의 상업 가동을 앞두고 있다.
인도 신공장은 올 1월부터 시험 가동에 돌입했다. 본격 가동은 올 하반기 예정됐다. 기아차 주우정 전무는 지난 실적발표에서 "인도공장 차량 양산 시기를 1달 앞당겨 8월에 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그는 올해 생산규모는 약 5만대 가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차는 SP를 지역별 선호와 요구사항을 반영해, 현지 특화 디자인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기아차는 지난 2018년 인도 델리 모터쇼에서 SP 콘셉트카를 공개한 바 있다.
지난 3월 중순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된 디자인 테마의 브랜드 캠페인 영상의 경우 노출 14일만에 1억뷰를 돌파하고, 현재 누적 총 2억3000뷰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기아차 인도 홈페이지 방문객 및 기아차 관련 검색 횟수도 5배 이상 증가하는 등 인도 고객들의 긍정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인도 시장에서 성공은 기아차 브랜드가 다시 한 번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도 현지뿐 아니라 전사적 역량을 총동원해 뛰어난 디자인과 경쟁력 있는 상품성을 맞춤형 차량 개발, 차별화된 현지 마케팅 활동 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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