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CJ헬로가 2019년 1분기 잠정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756억 원과 130억 원을 기록했다고 알렸다.
가장 주목할 부분인 케이블TV 가입자 수는 전 분기 대비 1만3000명 증가한 421만1000명으로 드러났다.
특히, 디지털TV 가입자 수가 역대 최다인 274만6000명을 기록하여 케이블TV 사업의 질적 개선을 통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MVNO(알뜰폰) LTE 가입자도 전체 가입자 중 69%를 넘어서며, 역대 최다인 53만 명을 기록했다. 여기에는 헬로모바일이 CU 요금제와 롯데하이마트 제휴 등 지속적인 차별화 전략으로 수익성 체질을 개선한 것의 덕이 컸다고 파악된다.
알뜰폰 가입자는 77만2000명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9.9%, 2018년 4분기 대비 1.6% 감소했으나, ARPU(Average Revenue Per Unit, 가입자당 평균 매출액)는 전년 동기 대비 2260원 증가한 2만3207원으로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매출 2756억 원은 전년 동기에 비해 3.8% 낮은 수치이며 전 분기에 비해서는 8.9% 하락한 수치다. 연말에 호조세를 이어가던 B2B 등 기타 매출 감소를 기업은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외에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30억 원(전년 동기 대비 -0.8%)과 75억 원(전년 동기 대비 +15.4%)을 기록했다.
성용준 CJ헬로 부사장(CFO)은 “대내외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디지털TV와 MVNO LTE가입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갱신하는 등 질적 성장의 모멘텀을 확보했다”며 “케이블TV, MVNO 등 핵심사업의 매출확대와 신수종사업 의 성장을 통해 수익성을 더욱 개선하고 재무적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분기에는 헬로TV 카카오 AI, UHD RED 등 하이엔드 특화상품의 판매 확대로 케이블TV 가입자 상승세를 이어가는 한편, 증가한 디지털TV 가입자들의 부가서비스 이용 매출 확대전략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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