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도 금융민원 및 금융상담 동향'을 29일 발표했다.
민원 비중은 보험 61.7%로 이 중 생명보험 25.9%, 손해보험 35.8%, 비은행 22.3%, 은행 11.4%, 금융투자 4.6%를 차지했다.
은행은 중도금 대출금리 과다, 대출금리 산정, 계좌개설, 보이스피싱 등 전자금융사고 신고 등이 민원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비은행 중에서는 신용카드사 민원 비중이 34.3%로 가장 높았으며, 대부업자 24.5%, 신용정보사 12.5%였다.
생명보험사는 2만1507건으로 전년동기대비 18.8% 증가했다.
손해보험은 2만9816건으로 전년대비 0.6% 증가했다.
보험금 산정 및 지급, 보험 모집 등 대부분 유형별 민원은 감소했으나 모집인·대리점 관리 등 기타 유형은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보험근 산정 및 지금 38.7%, 계약의 성립 및 해지 10% 보험모집 7.1% 순이었다.
금융투자는 3826건으로 전년동기대비 33.1% 증가했다.
증권은 전산시스템 사고 등으로 인한 주식 매매 관련 민원, 펀드 불완전 판매가 민원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형별로는 주식매매, 내부통제/전산, 수익증권, 파생상품 매매 순이었다.
투자자문은 870건으로 전년대비 93.3% 증가했다. 이는 고수익 보장 등 허위·과장 광고, 계약 환불 등 유사투자자문업자 관련 민원 증가가 주 원인이었다.
부동산 신탁은 553건으로 전년 대비 70.2% 증가했다.
시행사, 수분양자 및 신탁회사간 분양 계약상의 권리다툼 관련 집단 민원이 크게 증가했다.
금융상담건은 50만3094건으로 불법사금웅 신고·상담, 부동산 대출 규제, 유사투자자문 피해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16.3% 증가했다.
상속인 조회는 18만7518건으로 상속인 조회 대상기관의 확대, 사망 인구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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