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어벤져스:엔드 게임의 유일한 적수는 스포일러 밖에 없어 보인다.
그리고 스포일러를 당해도 11년 동안 이어진 어벤져스와의 만남을 마무리하기 위해 극장에서 보고자 하는 이들이 많기에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개봉 후 첫 주말인 토요일인 어제 27일 일일 관객수 148만9083명을 동원하면서 신과함께- 인과 연이 지난해 8월 4일에 기록한 역대 일일 최다 관객수 146만6225명 기록을 경신하며 오늘 28일 개봉 후 5일 만에 관객수 500만 돌파를 예고하고 있다.
이러한 인기 행진에 구글이 새로운 이스터 에그로 유저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안겼다. 부활절 계란을 뜻하는 말인 이스터 에그에서 나온 이 용어는 게임, 영화 등의 콘텐츠에서 개발자, 제작자 등이 숨겨놓은 메시지와 장난 등을 의미하는 말로도 쓰인다. 통상적으로 익힌 달걀을 장식하여 주는 부활절 계란 선물에 날달걀을 섞어두던 장난에서 이와 같은 표현이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장난은 구글에서 타노스 또는 Thanos를 검색한 뒤 타노스 소개 옆에 뜨는 건틀릿을 클릭하면 검색된 게시물의 절반이 먼지가 되어 사라진다. 손가락 튕기기, 핑거 스냅 한 번으로 인류의 절반을 먼지로 만들어버릴 수 있는 캐릭터의 설정이 반영된 것이다.
먼지가 된 게시물을 되돌리기 위해서는 건틀릿을 한 번 더 눌러 타임스톤을 발동시켜야 한다. 초록의 영롱한 빛이 건틀릿을 감싼 뒤 게시물들을 복구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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