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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온라인 여행사 中 씨트립, 워크데이 HCM 도입으로 글로벌 시장 장악 노려

기사입력 : 2019-04-1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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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립닷컴·스카이스캐너 등 보유 그룹, 글로벌 기반 마련

△아시아 최대 온라인 여행사 중국 씨트립 그룹의 로고/사진=오승혁 기자(자료 편집) 이미지 확대보기
△아시아 최대 온라인 여행사 중국 씨트립 그룹의 로고/사진=오승혁 기자(자료 편집)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아시아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중국 씨트립그룹(트립닷컴·스카이스캐너)이 선도적 기업용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인 워크데이 HCM(인적자본관리 솔루션)으로 글로벌 확장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데이 HCM 도입을 통해 씨트립은 한국을 비롯하여 홍콩, 싱가포르,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미국, 프랑스, 스페인, 러시아 및 영국 등 17개 국가에 상주하는 직원들 사이에 보다 적극적인 소통 및 효율적 협업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사가 위치한 상하이를 비롯한 중국 16개 도시에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17개 국가에 진출해 있다. 4만여 명의 씨트립 직원이 약 3억 명의 등록 사용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워크데이 HCM을 선정했다.

이번 워크데이와의 협업은 인재관리에서부터 팀간 협업에 이르기까지 씨트립의 운영 효율 개선 전반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7개 해외 사무소를 아우르는 시스템 구축 작업은 단 18주 만에 완료되었으며, 해당 국가의 전 직원이 단일한 HR 플랫폼을 사용하게 됐다.

씨트립그룹은 글로벌 파트너 관계를 강화하면서 국제화 전략을 확대하고 있으며 그 결과는 씨트립 브랜드인 스카이스캐너와 트립닷컴의 급격한 성장으로 증명된다.

△항공권 및 숙박 검색 플랫폼 스카이스캐너 첫 화면의 모습/사진=오승혁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항공권 및 숙박 검색 플랫폼 스카이스캐너 첫 화면의 모습/사진=오승혁 기자
두 브랜드는 전 세계적으로 매월 9000만명 이상의 활성 사용자들이 사용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에 140만 개 이상의 호텔 자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약 1000개 국제 항공사 및 항공권 공급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고객이 최우선인 기업답게 씨트립 직원의 50% 가량이 고객서비스 부문에 소속되어 있다.

중국 내 9개의 콜센터를 개설했을 뿐 아니라 에든버러, 서울, 도쿄에도 해외 콜센터를 구축했다.

고객 중심적 접근에 더한 기술과 혁신의 조합을 통해 3억 명 이상의 사용자들에게 매일 24시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콜린 케(Colin Ke) 씨트립 인사부문 부사장은 “세계화가 비즈니스 성공의 핵심 동력이라 할 수 있는 여행 산업의 리더로서 우리가 일관되게 중요시하는 것은 글로벌 인재 확보, 문화적 인지도와 포용력 제고, 관련 법규 준수이다. 씨트립은 글로벌 확장에 따라 신속히 변경 가능한 강력한 HR 운영 모델을 구축하고자 한다. 워크데이 HCM은 현지 언어를 지원하는 포괄적 HR 솔루션이기 때문에 우리는 안심하고 신규 시장에 적극 진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워크데이 HCM이 제공하는 단일 기술 플랫폼을 기반으로 우리는 인재관리 부문을 확장시키고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에 내장된 분석 기능과 툴 역시 우리가 전 세계 직원들의 경력 개발을 위해 보다 효과적으로 소통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워크데이의 홍콩 및 중국 총괄 도널드 T. 설리번 사장은 “워크데이는 신생 기술 기업들이 성장하고 세계적으로 성공하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팀워크는 기업이 성장하고 성공할 수 있는 핵심 요소이며 워크데이 HCM을 기반으로 이제 씨트립의 다양한 팀들은 여러 나라에 마치 한 팀처럼 원활히 협업할 수 있다”며 “워크데이 가족의 일원이 된 씨트립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여행 산업 글로벌 리더인 씨트립과의 지속적 파트너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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