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2023년까지 혁신기업 250여곳을 발굴하고 250억원 규모 핀테크 기업 직접 투자에도 나선다.
신한퓨처스랩은 이날 발굴, 육성, 투자 확대를 기반으로 하는 세가지 ‘스케일업(Scale-Up)’ 전략을 발표했다.
첫번째 발굴 전략에서 퓨처스랩 육성기업의 범위를 핀테크 뿐 아니라 4차 산업혁명 관련 유망기업으로 확대한다. 퓨처스랩 출범 후 지원한 모든 기업의 DB관리를 통해 재발굴 프로세스를 신설한다.
두번째 육성 전략에서 토탈 패키지를 통한 체계적 지원에 초점을 맞춘다.
인프라 확장, 디지털 신기술 자문 지원, 인재발굴, 심화전문 교육 제공, 금융 솔루션 제공, 글로벌 진출 지원, M&A(인수합병) / IPO(기업공개) 연계지원을 패키지로 전폭 지원한다.
세 번째는 투자 전략으로 직접투자 규모를 향후 5년간 25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
또 2조1000억원 규모의 그룹 혁신성장 재원을 투자할 대상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6000개 투자유망기업 풀을 조성하고 그룹 내 다양한 조직을 혁신기업 발굴 채널로서 활용할 예정이다.
이날 신한 퓨처스랩과 성장사다리펀드 운용기관인 한국성장금융의 업무협약식(MOU)도 진행됐다. 핀테크 스타트업 정보 공유 등을 통해 자본시장을 통한 핀테크 투자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종구닫기최종구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은 “신한퓨처스랩은 금융사와 핀테크 기업 간 상생과 협력의 기회를 만들어 낸 모범사례”라며 “신한금융과 한국성장금융의 업무협약이 금융권의 핀테크 지원이 더욱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다.
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신한퓨처스랩이 '스케일업 전략’을 통해 혁신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고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혁신성장의 아이콘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퓨처스랩은 2015년 출범 후 현재까지 112개 스타트업을 육성했고 83억2000만원 규모 직접투자를 실시했다.
퓨처스랩을 통해 블록체인 분야의‘블로코’, 빅데이터 분석의‘빅밸류’, P2P금융 분야의 ‘어니스트펀드’, 금융상품 추천서비스를 제공하는‘핀다’,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파운트’와 ‘에스비씨엔’, 스타트업 채용 플랫폼‘로켓펀치’ 등 다수의 유망기업을 배출했다.
또 금융권 최초로 2016년 해외에 첫 핀테크랩으로 ‘신한퓨처스랩 베트남’을 선보였다.
최근 뽑힌 신한 퓨처스랩 5기는 설립 이래 최대 규모인 40개 기업을 선발했다. 이번 기수부터는 소셜벤처 기업을 선발하는 등 선발 규모나 지원 영역을 대폭 확대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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