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라진성 키움증권 관계자는 현대건설이 해외매출 증가와 현안 프로젝트 마무리로 오는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며 현대증권의 목표주가 7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라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부진한 이유에 대해 “해외부문 원가율이 정상화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UAE 사브 해상원유 및 가스처리시설과 쿠웨이트 쉐이크 자베르 코즈웨이, 카타르 루사일 고속도로 등이 남아있어 원가율이 부진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2분기부터는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수주 모멘텀의 시작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또한 “15억 달러 규모의 파나마 메트로 프로젝트의 입찰 마감이 예정돼 있어 당초 하반기로 예상됐던 수주 결과가 빠르면 이달내로 나올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글로벌 주요 은행들과의 파이낸싱이 마무리돼 가능성이 높다”며 “앞서 언급한 프로젝트만 해도 59억 달러로 이를 성공시키면 상반기에만 현대건설 가이던스의 약 80%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라 연구원은 “그러나 주택 공급계획은 16752세대에서 작년 수준인 약 2만세대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상반기부터 대규모 수주결과가 대기 중인 점은 현대건설의 투자매력도를 극대화한다”고 설명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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