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3주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리터(L)당 16.2원 오른 1375.5원을 기록했다.
상승폭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2월 둘째주 대비 2월 셋째주(1342.9원)의 상승 폭은 0.2원이었다가 2월 넷째주(1345.9원)는 3.0원, 이달 첫째주는 4.4원, 둘째주는 9.0원, 셋째 주는 16.2원으로 점점 가팔라지고 있다.
자동차 경유 가격은 15.6원 오르며 1275.2원이다. 실내용 등유도 945.5원으로 4.8원 올랐다.
상표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SK에너지(1389.3원)과 GS칼텍스(1380.9)원으로 전주보다 16.6원씩 올랐다. 현대오일뱅크(1370.0원)는 16.2원 오르고 S-OIL(1371.0원)은 16.0원 올랐다.
국내 정유사 평균 공급가격은 휘발유 1279.8원으로 19.7원 내려갔으며 경유(1180.1원)와 등유(743.9원)는 각각 29.6원, 52.5원씩 하락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 및 석유제품 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함에 따라 국내제품가격도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으로 일반인도 구매 가능해진 액화석유가스(LPG)차량 연료인 자동차용 부탄은 전주(797.81원)대비 0.41원 하락 리터(L)당 797.4원을 기록했다. 그 동안 택시와 렌터카, 장애인 등에만 허용된 LPG차량을 일반인에게도 확대·보급하는 내용의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개정안’이 내주 중 공포, 시행을 앞두고 있다.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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