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닫기김성태기사 모아보기 자유한국당 의원 딸의 KT 계약직 퇴사 이후 정직원 재입사 채용 부정에 대한 검찰 수사가 막바지를 향해 가는 중에 터진 일이다.
오늘 18일 긴급성명서를 낸 KT 새 노조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법무부 장관 시절, 그의 아들이 KT 법무실에서 근무했으며 정갑윤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은 KT 대외협력실 소속의 국회 담당 직원이었다고 알렸다.
이어 김성태 의원 딸 부정채용 당시 채용을 청탁한 유력인사 여섯 명이 추가로 더 있었다는 의혹과 함께, 300명 공개채용에 35명 청탁이 있었다는 보다 구체적인 증언이 나온 것 또한 밝혔다.
새 노조는 “KT의 이러한 구조적 정치유착은 MB 낙하산 이석채 회장 시절부터 크게 심해져서, 박근혜 낙하산 황창규닫기황창규기사 모아보기 회장에 이르기까지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다”며 “검찰은 즉각 김성태 의원과 그밖에 의혹이 쏟아지고 있는 유력 정치인 자녀 채용 비리 문제를 수사하고, KT 이사회 역시 채용 비리 자체 조사를 하여라”고 촉구했다.
증언에 따르면, 300명 공채에 지원했던 수 많은 인원은 실상 35명이 정해진 265개의 자리를 놓고 의자 뺏기 싸움을 치열하게 했던 것이다. 전공과 직무에 따라 지원할 수 있는 부서의 제한과 채용 인원이 다르기에 35명 중 누군가가 주어진 한, 두 개의 적은 자리를 이미 가져갔다면 어떤 이들은 채용 기회조차 잃고 면접의 들러리가 된 것이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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