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KEB하나은행이 투자한 중국 유력 투자기업 중국민생투자(CMIG)가 자금난을 겪으면서 KEB하나은행도 투자 손실 위험에 처하게 됐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이 3620억원 규모를 투자한 중국민생투자(CMIG)가 자금난으로 채권 만기를 맞추지 못하며 유동성 문제로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KEB하나은행은 2015년 중국민생투자와 합작 리스회사를 설립해 지분을 취득하고, 이후 자회사인 중민국제홀딩스에 투자하는 등 총 3620억원 가량을 직접 투자했다.
여기에 KEB하나은행이 중국민생투자 관련사에 대출해준 금액을 더하면 위험노출액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중국민생투자에 대해 중국 정부 주도로 채권 재조정안을 마련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KEB하나은행 측 보고를 받으면서 예의 주시 중이라고 밝혔다.
KEB하나은행 측은 일단 손실 가능성은 낮다는 입장이다. KEB하나은행 측은 "중국민생투자는 민영기업이 다수 출자한 회사로 중국 정부가 채권 재조정을 진행하고 있다"며 "손실 가능성은 낮게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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