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0.5% 감소한 1조1368억원, 영업이익은 170.0% 증가한 113억원으로 당초 전망치에 부합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차량 소재 부문의 수익성 호전과 함께 철강, 산업플랜트 부문의 흑자전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부진했으나 올해 1분기는 양호한 실적을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다.
박 연구원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2325억원, 119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3.5%, 4.4%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아프리카와 중남미 등 신흥국 중심의 완성차 및 DKD 차량 판매 호조 등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과 글로벌 경기 둔화 등 대외환경 악화에 따른 교역량 감소와 전반적인 상품 가격 하락 등으로 2019년 외형성장은 한계가 있다”면서도 “수익성 위주의 사업전략을 고수하고 있는 트레이딩 부문의 견고한 영업이익 증가와 중동 등 고마진 대체시장 발굴로 영업이익률은 1.2%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호전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으로 12개월 선행 기준 주가순이익비율(P/E)은 8.5배, 주가순자산비율(P/B)은 1.0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은 양호하다”며 “올해 주당배당금(DPS) 600원으로 배당수익률은 2.3%로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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