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회사를 이끄는 수장의 교체는 회사 전체의 방향성을 결정지을 정도로 중요한 행사다. 최근 들어 CEO의 임기가 끝나 교체를 단행한 보험사들의 현재 상황과 올해 경영 전략 및 향후 전망을 종합적으로 들여다본다. 편집자 주]
변재상 사장은 미래에셋생명 사장을 지낸 적은 있으나, 2000년에 미래에셋증권에 입사한 이후 대부분의 경력을 미래에셋증권에서 쌓아온 ‘증권통’에 가깝다. 그는 미래에셋증권의 채권본부장을 시작으로 경영지원, 홍보, 스마트Biz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왔지만, 보험업 경력은 상대적으로 길지 않다.
보험업계는 증권사에서 잔뼈가 굵은 변재상 사장의 인사이동을 두고 올해 미래에셋생명이 자산운용에 방점을 찍지 않겠냐는 관측을 보이고 있다. 세계적인 경제 불황으로 금리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줄면서, 보험사들의 자산운용 전망에도 먹구름이 끼었다. 시장 포화와 회계기준 변화 대응으로 인해 보험 영업에서도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자산운용을 통한 이윤 창출의 중요성이 무엇보다 커지고 있는 것이다.
다행히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말 기준 변액보험에서 13.51%의 자산운용수익률을 거두며 국내 22개 생명보험사 중 1위를 차지했다. 미래에셋생명은 MVP펀드로 대표되는 변액보험 포토폴리오로 업계에서 손꼽히는 안정성과 영업력을 자랑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연간 영업이익으로 1420억 원으로 전년대비 122%나 성장한 수치를 보였다. 보험사의 매출을 의미하는 수입보험료 부문에서는 4조 원을 돌파해 4조780억 원으로 전년대비 16% 늘어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변재상 사장의 이동은 이러한 성장 기조를 이어가기 위한 그룹 차원의 승부수로 풀이된다. 변 재상 사장은 이미 미래에셋생명에 오랜 기간 몸담고 있는 ‘베테랑’ 하만덕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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