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만기 서울모토쇼조직위원회 위원장(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은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서다.
정 위원장은 "자동차 산업이 당장 어려워 보이지만, 미래는 밝다"고 밝혔다. 그는 폭발적 성장세가 전망되는 전기차·자율주행차를 예로 들었다. 이에 발맞춰 이번 서울모터쇼를 "CES·MWC 처럼 자동차 뿐만이 아니라 전자, 에너지 분야 신기술이 선보이는 전시회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같은 정 위원장의 발언은 국제 모터쇼 위기와 맥이 닿아 있다.
올해 서울모토쇼도 이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올해부터 미래차 및 IT기업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완성차 업체는 현대, 기아,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 제네시스 등 국내 6개사를 비롯해 토요타, 닛산, 렉서스, 벤츠, BMW 등 수입차 14개사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 지난해와 비교 하면 캐딜락, AMG 등 수입 5개 브랜드가 줄었다. 대신 전기차 1위 업체 테슬라가 최초 참가한다.
이외에도 한국전력, 동서발전,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소속 기업 등 17개 에너지 관련기업 등도 참여한다.
정 위원장은 "이번 주제인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은 향후 10년 이상 서울모토쇼의 지향점이기도 하다"면서 "완성차·부품사 위주의 모터쇼 개념을 신사업·미래 모빌리티 개념으로 확장하겠다"고 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