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KT가 5G에 기반한 VR 스포츠 야구 게임을 이번 MWC 2019에서 공개한다.
KT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전시회 현장에서 기가 라이브 TV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기가 라이브 TV는 스마트폰·PC 등 별도 단말과의 연결 없이도 무선 기반 독립형 VR 기기를 통해 실감형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영화∙스포츠∙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VR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콘텐츠를 지속확장할 계획이다.
그중 하나인 VR 스포츠 야구 편을 이번 MWC 2019에서 공개한다.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MWC 2019에서 공개되는 VR 스포츠 야구 편의 시연 장면/사진=KT
VR 스포츠는 야구∙탁구∙배드민턴 등의 스포츠 종목에 가상현실 기술을 접목한 게임으로, VR 기기를 착용하면 실제 경기장에서 운동 경기를 하는 것과 같은 실감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앱노리와 협력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VR 스포츠 콘텐츠를 개발하고 국내외 독점 유통권을 확보했다. 멀티플레이 기능으로 많은 이가 무선망에 동시 접속해 야구 게임을 함께 즐길 수 있다. MWC 2019 현장에 마련된 전시관에서 투수와 타자가 함께 즐기는 멀티플레이 야구 게임을 시연할 예정이며, 방문객들에게도 VR 스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5G 네트워크가 상용화되면 무선 멀티플레이 VR 게임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VR 스포츠를 시작으로 VR 게임 콘텐츠 확대는 물론, 많은 고객이 KT 실감 미디어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훈배 KT 뉴미디어사업단장 상무는 “KT가 이번 MWC 2019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수준 높고 차별화된 실감 미디어 경험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GiGA Live TV를 포함해 향후 KT가 선보일 5G 기반 실감 미디어 서비스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앱노리 이현욱 대표는 “고객들이 GiGA Live TV를 통해 실감 미디어 서비스를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되면서 실감 미디어 분야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이번MWC 2019에서 공개할 ‘VR 스포츠’를 시작으로 양사가 지속해서 협력해 5G 시대 실감 미디어 시장의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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