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MVI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MVI의 리모콘 제어 기반 호텔 IPTV 플랫폼과 KT가 보유한 음성 AI 플랫폼인 기가지니 호텔 플랫폼을 연동시켜 전 세계 호텔을 대상으로 공동 사업을 개발하고, 호텔 고객의 요구사항 반영 등 지속적인 기술 개선을 위한 R&D 협력을 추진한다. 양사는 글로벌 호텔 대상 AI 기술 기반 룸 자동화·로봇 어메니티 서비스·호텔형 한류 콘텐츠 공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상반기 내 서비스 개발 해 시범 적용 후 연내 상용화 할 계획이다.
한편, KT는 작년 7월 국내 최초로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호텔&레지던스를 시작으로 조선호텔의 레스케이프·그랜드 앰버서더 풀만호텔 등과 협력해 AI호텔을 선보였다. 국내 특급호텔들과의 제휴를 통해 AI 서비스를 기반한 호텔 안내·객실 통합 제어·생활비서 등 AI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다국어 서비스는 영어가 지원되며, 올해 상반기 중 중국어와 일본어 등을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KT AI 호텔 서비스가 도입된 호텔은 서울·부산·제주도 지역 6개 호텔이 있다. 특히, 호텔의 업무 효율성 증대와 더불어, AI서비스라는 신규 기술 도입으로 인하여 호텔 등급이 업그레이드가 되는 등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앙케 길 MVI CEO는 “글로벌 혁신 리더 KT와 함께 양사의 플랫폼을 연동시켜 호텔 고객들에게 맞춤형 AI 서비스를 제공해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호텔 업계에 AI를 활용한 혁신을 몰고 올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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