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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8 씽큐, 화면으로 소리 내는 혁신 사운드 기술 ‘CSO’ 탑재

기사입력 : 2019-02-14 10:19

(최종수정 2019-02-1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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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O와 하단 스피커를 더해 2채널 스테레오 사운드 구현

△LG G8 ThinQ에 탑재되는 크리스탈사운드올레드 개념도/자료=LG전자이미지 확대보기
△LG G8 ThinQ에 탑재되는 크리스탈사운드올레드 개념도/자료=LG전자
[한국금융신문 김희연 기자] LG전자가 차기 전략 스마트폰 신제품 LG G8 씽큐에 프리미엄 사운드 기능을 탑재한다.

LG전자는 LG G8 씽큐에 화면 자체에서 소리를 내는 기술인 ‘CSO(Crystal Sound OLED)’를 적용하고 독자 오디오기술과 영국 오디오브랜드 ‘메리디안오디오’의 전문성을 더하는 등 사운드 성능을 대폭 강화했다고 14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음악, 영화, 게임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고객이 늘어나는 가운데 고해상도 음원, 서라운드 사운드 등 현장감 높은 콘텐츠에 대한 요구가 점차 높아지는 점을 LG G8 씽큐에 반영했다”고 전했다.

CSO는 올레드 패널을 스피커의 진동판처럼 활용하는 기술이다. 별도 스피커 없이 화면에서 직접 소리를 낼 수 있다. 수화기 구멍이 아니라 화면 전체에서 소리가 나기 때문에 이용자가 화면 어느 위치에 귀를 대더라도 통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스피커폰을 사용하면 기존과 동일하게 제품 하단의 스피커에서 소리가 나온다.

LG G8 씽큐는 CSO와 제품 하단 스피커로 2채널 스테레오 사운드를 구현해 입체적이면서도 균형잡힌 사운드를 제공한다. CSO 탑재를 통해 기존 스마트폰의 수화기 역할을 하는 리시버 구멍을 없앨 수 있어 전면 디자인도 깔끔해졌다.

아울러 LG전자는 LG G8 씽큐만의 ‘명품 사운드’를 구현하기 위해 영국의 하이엔드 오디오기업 메리디안과 협업했다고 전했다. 메리디안은 오디오 분야에서 아날로그와 디지털 기술을 조화롭게 접목시키는 것으로 유명한 업체다.

이외에도 G7 씽큐 유선 이어폰에 탑재했던 최대 7.1채널 고품격 음향을 만들어주는 입체 사운드시스템(DTS:X)을 자체 스피커로도 확대해 사용성을 높였다. 또 ‘하이파이 쿼드 덱(DAC)’으로 고해상도 음원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일반 음원을 보다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업샘플링’과 적은 데이터 용량으로 고음질 스트리밍을 즐길 수 있는 MQA(Master Quality Authenticated) 규격도 지원한다. 강력한 중저음을 구현하는 ‘붐박스 스피커’ 기능도 유지됐다.

마창민 LG전자 MC상품전략그룹장 전무는 “프리미엄폰에 걸맞은 프리미엄 사운드로 고품질 콘텐츠를 즐기는 고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사용자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희연 기자 hyk8@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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