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최근 충북 충주에 위치한 수소연료전지 공장 내에 ‘수소 비상 발전시스템’을 구축해 운전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수소 발전시스템은 ▲수량조절 ▲안전성 ▲에너지효율 ▲무공해 ▲저소음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특히 전기를 만들어내는 연료전지모듈의 수량을 필요에 따라 얼마든지 조절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한편 이번 발전망 구축은 '수소사회'를 선도하겠다는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의 방침이 실현된 성과로 평가된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열린 충주2공장 기공식에 참석해 '수소전기차(FCEV) 비전 2030'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정 부회장은 수소전기차 뿐만 아니라 발전·운송 등 수소에너지를 활용한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현대모비스 안병기 전동화사업부장은 “충주공장 수소비상발전시스템은 수소차 핵심 기술을 활용해 수소사회를 구현하는 첫 걸음”이라면서 “차량용 수소연료전지모듈은 발전뿐 아니라 수소 열차나 선박, 드론, 건설기계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도 접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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