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의 따뜻한 이웃사랑이 17년째 이어져 눈길을 끈다.
아이들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해 건강하게 성장하고 보다 나은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3년 시작돼 17년째를 맞았다.
교보생명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매월 5000원에서 4만원까지 일정액을 기부하면 여기에 회사 기부금을 더해 사랑의 펀드를 조성한다. 후원금은 매월 3,000만 원에 이른다.
일회성 후원을 넘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내용도 명확히 했다. 생명보험업의 특성에 맞게 현재의 역경 극복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 관점에서 아이들이 미래의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초점 맞춘 것.
임직원들은 기부를 통해 베이비박스 아동과 일대일(1:1) 결연을 맺고 치료비, 물품 지원은 물론,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저소득층 아이들이 역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의료·주거·교육·긴급생계비 지원 등 아동 후원사업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390여 명으로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해마다 인원이 늘어 현재 1,500여 명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지난 16년간 56여 억 원을 후원해 8,000여 명의 아이들에게 사랑의 온기를 전했다.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어 회사 내 나눔문화 정착에도 기여하고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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