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KB금융그룹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KB스타터스’에 6곳을 추가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KB스타터스’는 총 62개사로 늘어났다.
이번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플랫포스(클라우드형 모바일 상품권 플랫폼 서비스), 스페이스워크(인공지능 활용 토지 투자가치평가 솔루션), 지속가능발전소(기업 비재무리스크 분석 로봇애널리스트), 핀다(데이터기반 대출 뱅킹 자동화 및 고객 확보 솔루션), 아이디엘(아이들 활동량 트래킹 솔루션/디바이스), 와드(실시간 레스토랑 예약, 고객관리 솔루션) 등 6곳이다.
‘KB스타터스’ 선정을 주관하고 있는 KB이노베이션허브는 지난해말 엑셀러레이터 HUB파트너스에게 150개 스타트업을 추천받고 계열사와 협력 평가로 12개 기업을 후보로 압축했다.
이달 9일 개최된 ‘KB스타터스 피치데이’를 통해 후보 스타트업의 기술 혁신성과 아이디어 독창성, KB금융그룹 협력 가능성 등을 평가해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KB이노베이션허브의 육성을 받으며 빅데이터, IoT(사물인터넷), 웹 분야에서 KB금융그룹과 동반 성장하게 된다.
KB이노베이션허브는 KB금융그룹 계열사와 제휴를 연계하고 신논현에 마련된 스타트업 전용공간을 제공한다. 또 그룹 CVC(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펀드 등 KB계열사가 보유한 펀드를 통해 성장 단계별로 투자를 우선 연계할 예정이다.
HUB파트너스는 융자, 해외진출, 정부사업 참여, 마케팅, 홍보, 법률, IP(지적재산권), 인력채용 등 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우선 분야에 대해 전문 컨설팅을 제공한다.
한편, KB이노베이션허브는 지난해 말까지 누적 기준 79건의 제휴를 맺었고, KB금융 계열사에 134억원 투자를 연계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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