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은 해당 교육을 수료한 시니어 인력을 채용하면 정부기관을 통해 월 급여의 50%를 최대 3개월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CU는 그동안 비정기적으로 진행되었던 시니어스태프 교육을 올해부터는 매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이달도 총 2회에 걸쳐 3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CU는 지난 2008년부터 업계 최초로 보건복지부, 노인인력개발원과 손잡고 시니어스태프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800여명의 노인 인력이 교육을 수료했다. 실제, 해당 제도를 통해 점포에서 일정 기간 근무 경력을 쌓은 후 실제 CU(씨유)를 오픈하여 스태프에서 가맹점주로 인생 이모작을 시작한 사례도 생겨나고 있다. 단순히 일자리를 넘어 노후 설계를 위한 창업 등용문으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는 것이다.
CU는 이러한 시니어스태프 제도를 통해 노년층에는 경제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가맹점에는 우수 인력을 연결시켜주는 동시에 인건비 부담을 경감시켜 궁극적으로 일자리 창출 정책에 기여하는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현희 BGF리테일 점포교육팀장은 “시니어스태프 제도를 더욱 활성화 하여 노년층에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가맹점의 안정적인 운영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맹점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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