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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후원 사회적기업 모어댄, '베를린 패션위크' 런웨이 올라

기사입력 : 2019-01-2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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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NYT 패션쇼’에서 모델이 모어댄의 ‘컨티뉴 백팩’을 메고 런웨이에 올랐다. (사진=SK이노베이션)이미지 확대보기
‘NEONYT 패션쇼’에서 모델이 모어댄의 ‘컨티뉴 백팩’을 메고 런웨이에 올랐다. (사진=SK이노베이션)
[한국금융신문 박주석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는 사회적기업 모어댄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베를린 패션위크'에 참가해 런웨이에 올랐다.

SK이노베이션은 20일 모어댄의 패션 브랜드 ‘컨티뉴(CONTINEW)’가 15일~17일(현지시각)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FW 2019/2020 베를린 패션 위크’에 참가해 런웨이에 올랐다고 알렸다.

베를린 패션 위크는 매년 1월과 7월, 연 2회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패션쇼 집중 개최 주간이다. 베를린 패션위크에서 개최된 여러 패션쇼 중 모어댄은 15일 열린 ‘NEONYT 패션쇼’ 런웨이에서 컨티뉴 백팩을 선보였다.

모어댄의 컨티뉴 백팩은 스페인 에콜프(Ecoalf)의 자켓과 조끼, 스웨덴 데디케이티드(Dedicated)의 셔츠, 독일 트리픈(Trippen)의 신발 등과 함께 런웨이 무대를 장식했다. 이들은 모두 패션과 지속가능성, 혁신을 동시에 추구하는 친환경 브랜드의 제품들이다.

모어댄은 지난 해 7월에 이어 이번 NEONYT 패션쇼에 참가한 유일한 한국 기업이다. 지난 해에는 부스만 열었다면 이번에는 부스를 차린 기업 중 엄선된 기업만 참여하는 런웨이에 올랐다는데 의미가 있다.

NEONYT 패션쇼 관계자는 “한국의 사회적 기업이 리사이클링 패션 아이템을 착안했고 현실화 시켰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한 패션 업계의 트렌드를 선보이는 자리로, 모어댄은 디자인과 유용성(usability) 측면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아 런웨이에 오르게 됐다”고 말했다.

모어댄 최이현 대표는 “베를린 패션 위크 참여를 계기로 한국에서도 지속가능한 패션에 대한 인식이 형성되고 있음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었다”며 “추후 런던이나 파리 패션 위크에도 참가할 수 있도록 모어댄과 한국의 위상을 동시에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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