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팰리세이드 사전계약 차량 2만506대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구매자 평균 연령은 47.5세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20일 알렸다.
팰리세이드의 높은 40대 구매 비율은 다른 국산 경쟁차와 비교했을 때 두드러졌다. 쌍용차 G4렉스턴, 기아차 모하비의 40대 구매비율은 각각 29.0%, 29.9%다.
한 차급 아래인 싼타페의 경우에는 구매 연령층이 30~50대 25%씩 고르게 분포됐다.
다만 수입 경쟁차와 비교했을 때는 여전히 50대 이상 장년층 수요 비율이 높았다.
포드 익스플로러의 구매 비중은 30대 32.8%, 40대 37.6%로 팰리세이드보다 각각 11.2%, 1.1%씩 높았다.
최근 30대의 수입차 선호 현상이 부쩍 높아진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40대부터는 선호도 차이가 크게 줄어 1.1%에 불과하다"며 "팰리세이드가 40대 이상 연령대의 수입 대형 SUV 예비 고객을 흡수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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