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하이트진로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 대비 약 25% 낮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태헌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하이트진로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을 208억원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하이트진로는 매출 4725억원, 영업이익 20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예상치 277억원보다 25% 가량 낮은 수치”라고 말했다.
그는 낮은 실적을 예상한 이유로 ‘기저효과 미미’, ‘소주·맥주 수익성 부진’을 꼽았다. 김 연구원은 “파업으로 생산이 중단되고 노사 협상에 의한 임금 인상분이 반영돼 실적이 떨어졌던 2017년 4분기에 비해서도 기저효과가 크지 않았다”며 “리뉴얼·발포주 신제품 출시에 따른 비용 확대, 맥주와 소주 공장 가동률 하락으로 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외식시장 침체, 경쟁사 마케팅 강화, 수입맥주 시장 확대 등으로 맥주와 소주 부문 수익성도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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