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울 부스터는 가솔린 1.6 터보, EV 등 두 가지 모델로 23일 출시된다. 판매량이 저조했던 2세대 쏘울의 디젤 모델은 제외됐다. 또한 북미에 선보인 가솔린 2.0은 국내에서 제외됐다.
14일 기아차는 전국 영업점을 통해 ‘쏘울 부스터’ 사전계약에 돌입한다. 사전계약 혜택은 가솔린 모델에 한해 브리츠(Britz) 노래방 마이크, 멜론 스트리밍 6개월 이용권, 쏘울 굿즈 양말 두 켤레로 이루어진 ‘쏘울 뮤직 박스’를 증정한다. 또한 100명을 추첨해 10.25인치 내비게이션을 무료로 장착해 줄 계획이다.
◇ 가솔린 1.6 터보, 주행성능·연비 향상
쏘울 부스터의 복합 연비는 17인치 타이어 12.4km/L, 18인치 타이어 12.2km/L다. 18인치 타이어 기준으로 기존 모델(10.8 km/L)보다 13% 향상됐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후측방 충돌 경고(BCW), 차로 이탈 방지 보조(LKA),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후방 교차충돌 경고(RCCW), 하이빔 보조(HBA) 등 첨단 지능형 주행 안전 기술을 지원한다.
프레스티지 트림은 버튼시동 스마트키, 앞좌선 열선시트 등 편의사양이 기본적용된다.
가솔린 노블레스 트림은 Full LED 헤드램프,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등 고급스러운 디자인 사양과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 방지 보조(LKA), 하이빔 보조(HBA) 등과 같은 첨단 지능형 주행 안전 기술, 운전석 파워시트와 앞좌석 통풍시트 등을 탑재했다.
가솔린 노블레스 스페셜 트림은 후석 열선시트, 동승석 파워시트, 루프랙 등이 추가 장착된다.
◇ EV, 기아차 R&D 집약...1회 충전 386km
쏘울 부스터 EV는 기아차의 최첨단 R&D 기술력이 집약됐다.
1회 충전시 기아차 전기차 최장 거리인 386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기존 쏘울 EV(30kWh) 대비 용량을 두 배 이상 늘린 64kWh 고용량ᆞ고전압 배터리를 적용했다. 아울러 기존 대비 용량이 커진 고전압 배터리에 수냉식 냉각시스템을 적용해 장거리 운행에 유리하도록 배터리 사용 효율을 증가시켰다.
여기에 라디에이터 그릴 대신 내장형 액티브 에어플랩을 적용하고, 공기저항을 감소시킨 휠과 차량 언더바디에 편평한 하부덮개를 적용해 높은 공력성능을 확보했다.
또한 기존 대비 80% 이상 향상된 150kW의 출력을 확보하고 운전자들이 평균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저부하 토크 영역에서 효율을 증대시킨 모터를 장착했다.
특히 쏘울 부스터 EV는 스마트 회생 시스템 적용으로 타력 주행 시 전방 차량과 도로 경사에 따라 자동으로 회생 제동 단계를 제어해 주행 중 브레이크 조작량을 대폭 감소시킬 수 있으며, 이에 따른 연비 개선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쏘울 부스터 EV 모델의 세제혜택 적용 후 판매 가격은 ▲EV 모델 프레스티지 4600만원~4700만원, 노블레스 4800만원~4900만원 범위 내에서 각각 책정될 예정이다.
트림은 프레스티지, 노브블레스 2종으로 운영된다.
EV 프레스티지 트림은 Full LED 헤드램프,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정차 및 재출발 기능 포함(SCC w/S&G) 등을 갖췄다.
EV 노블레스 트림은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10.25인치 HD급 와이드 디스플레이 내비게이션, 후석 열선시트 등 프리미엄 사양이 기본화된 최첨단 전기차를 원하는 고객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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