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희연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10일 오후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난다. 이 총리가 4대 그룹(삼성·현대차·SK·LG) 기업 총수를 단독으로 만나는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낙연 총리는 10일 오후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방문한다. 이 총리는 이곳에서 5G 네트워크 통신장비 생산설비를 살펴보고 신산업 관련 정부 경제 정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부회장은 직접 이 총리와 함께 현장을 둘러보며 사업 현황을 설명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5G 네트워크 장비 생산 공장을 5G 통신이 적용된 '스마트 팩토리'로 구축했다. 지난해 5G를 4대 미래 성장사업으로 선정하고 투자를 확대해 미래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낙연 총리는 2019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지난해보다 더 자주 경제인 여러분을 모시고 산업 현장의 말씀을 더 가까이에서 듣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일에도 인천 신항 선광 신컨테이너터미널을 직접 방문해 컨테이너 선적작업을 참관하고 수출현장 관계자들과 항만 현장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같은 맥락에서 산업 현장과 소통을 확대하겠다는 경제정책 실현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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