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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새해 벽두부터 '현장경영' 적극 나서

기사입력 : 2019-01-0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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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기흥사업장 연일 방문해 경쟁력 강화 주문
직원들의 사진 촬영 응하는 등 소통 행보 보여

△이재용 부회장은 3일 5G 생산 라인 가동식을 마친 후 구내식당을 방문해 직원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사진=삼성전자 직원 SNS이미지 확대보기
△이재용 부회장은 3일 5G 생산 라인 가동식을 마친 후 구내식당을 방문해 직원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사진=삼성전자 직원 SNS
[한국금융신문 김희연 기자]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이 새해를 맞아 공개적인 사내외 행사에 직접 참여하며 본격적인 현장경영에 나서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2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회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신년회에 참석한 것을 시작으로 삼성전자 수원사업장과 기흥사업장을 연일 차례로 방문하는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부회장은 주력 사업장에서 경영진들에게 경쟁력 강화를 주문하고 직원들과는 사진촬영을 하는 등 유연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 부회장은 4일 오전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을 찾아 DS부문 및 디스플레이 경영진과 간담회를 갖고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정체를 극복할 수 있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함께 전장용 반도체, 센서, 파운드리 등 시스템 반도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새로운 반도체 시장을 창조해 나가자"고 경영진에 당부했다.

이 부회장은 이에 앞서 지난 3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진행된 5G 네트워크 통신장비 생산 라인 가동식에 참석해 “새롭게 열리는 5G 시장에서 도전자의 자세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5G를 AI·바이오·반도체 등 전장부품과 함께 4대 미래 성장사업으로 선정하고,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이 될 AI, 5G, 바이오사업에 25조원을 투자해 미래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2월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과 손잡고 ‘퀄컴 서밋’에서 세계 최초의 5G 스마트폰 시제품을 공개한 데 이어, 5G 기능이 적용된 첫 갤럭시 스마트폰 출시를 위해 준비 중이다. 외신과 업계에서는 오는 2월 MWC 2019 직전에 5G 기능이 적용된 갤럭시 S10이 공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3일 가동식이 끝난 후 경영진들과 직원 구내식당을 찾아 점심을 함께하고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부회장은 식사를 마친 후 직원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도 응하는 등 적극적인 현장 경영의 모습을 보였다.

김희연 기자 hyk8@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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