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적자 국채를 발행하라고 압력을 행사했다고 폭로한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유서를 쓰고 잠적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신재민 전 사무관의 지인 A씨는 이날 오전 8시19분쯤 신 전 사무관이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신 전 사무관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소재 주거지에서 유서를 작성한 후 친구 A씨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오전 8시45분쯤 신고를 접수했다.경찰은 신 전 사무관의 주거지를 수색해 유서와 휴대전화를 발견했다. 인근 지구대에서도 순찰 병력이 투입됐다.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신 전 사무관의 소재 파악을 하고 있다. 다만 경찰은 동명이인일 가능성 역시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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