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판매는 9만3317대에 그치며 쌍용자동차에 업계 3위 자리를 내줬다. 2017년 13만2377대 보다 29.5% 감소한 수치다. 군산공장 폐쇄·법인 분리 등 철수 논란으로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수출은 전년 대비 11.8% 감소한 36만9554대를 기록했다.
'수출 1위 차량' 트랙스가 힘을 냈다. 트랙스는 2018년 총 23만9789대가 수출됐다. 5년 연속 20만대 이상 수출을 달성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변함없는 인기를 자랑했다. 트랙스는 1~11월 수출에서도 현대차 코나에 근소한 차이로 국내 완성차 수출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3년 연속 1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지엠 영업 및 서비스 부문 시저 톨레도 부사장은 "2018년 한국지엠의 경영 정상화 과정 속에서도 쉐보레 제품과 서비스에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준 고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올해에는 고객 최우선 정책에 기반한 새로운 가격 정책을 통해 보다 큰 혜택을 제공하고 폭넓은 고객층 확보함은 물론 시장 점유율과 브랜드 신뢰도 향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쉐보레는 최근 스파크·트랙스·이쿼녹스·임팔라 판매가격을 트림별로 15~300만원 인하하며 2019년 내수 시장 회복을 노리고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