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관계사들은 CES에서 처음으로 공동 부스를 마련해 ‘Innovative Mobility by SK(SK의 혁신적인 모빌리티)’를 테마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인다.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의 전시 부스가 밀집한 노스홀에서 자사의 모빌리티 기술을 전 세계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은 국내 이통사 중 유일하게 CES에 참가해 전시 부스 2곳을 차린다. SK 공동부스에서 단일광자LiDAR(라이다), HD맵 업데이트 등 자율주행기술을 선보이는 한편, SM엔터테인먼트 공동부스에서는 홀로박스(HoloBox), 옥수수 소셜 VR 등 5G 실감 미디어의 근미래상을 전시한다.
SK하이닉스는 ‘Memory-Centric Mobility(메모리 중심 모빌리티)’를 컨셉으로 자율주행,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인포테인먼트, 텔레메틱스 등에 필수적인 차량용 D램과 낸드플래시를 전시한다. 차량-데이터센터 간 통신과 데이터 분석에 활용되는 D램, HBM(고대역폭메모리), Enterprise SSD도 선보일 예정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주요 임원들은 CES에서 5G 시대 주력 사업인 미디어, 모빌리티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과 만남을 가지며 협력을 추진한다. SK텔레콤의 미디어, 자율주행 기술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파트너 사와 구체적인 제휴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삼성전자, LG전자, 인텔 등 5G와 밀접하게 연관된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도 공고히 할 계획이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과 임원들은 글로벌 고객사 대표들과 미팅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또 CES 기간 중 현지에서 BM(비즈니스모델) 혁신 담당 임원들과 전략회의를 개최해 BM혁신 방향을 검토하고 올해 사업전략의 토대를 마련한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주요 기업을 비롯해 구글, 엔비디아(Nvidia), 셰플러(Schaeffler) 등 글로벌 기업의 동향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완재 SKC 사장은 전기차 관련 기업 부스를 돌아보며 기술 트렌드를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HUD(전방표시장치)용 자동차 유리 접합필름, 자동차 케이블 경량화 필름, 자동차 배터리 경량화 방열 소재 등 SKC의 고부가 소재를 알리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SK 관계사는 “각 사의 모빌리티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9년을 SK 모빌리티 사업 가속화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희연 기자 hyk8@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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