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랩은 지난 2012년 시작된 삼성전자의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이다. 2015년부터는 스핀오프 제도를 도입해 사업화 결정이 난 과제는 스타트업으로 독립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36개 과제가 창업했다.
이번 CES에서 첫 선을 보이는 C랩 과제는 △개인 방송 크리에이터를 위한 가상광고 서비스 '티스플레이' △영상 촬영과 동시에 편집해주는 실시간 비디오 생성 서비스 '미디오‘ △스마트폰을 이용한 ASMR(자율 감각 쾌락 반응) 녹음 솔루션 '아이모' △AI 뉴스 흐름 분석 서비스 '프리즘잇' △개인 맞춤형 향수 제조 솔루션 '퍼퓸블렌더' △ 자세를 교정해주는 모니터 스탠드 '기린 모니터 스탠드' △학습 몰입 효과를 높여주는 AI 기반의 데스크 라이트 '에이라이트' △ 난청 환자를 위한 스마트폰 기반 청력 보조 솔루션 '스네일사운드' 등이다.
한인국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 상무는 “영상 콘텐츠를 실시간 제작하는 아이디어부터 향수 제조 서비스까지 최근 각광받고 있는 C랩의 대표 과제들이 CES 현장에서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랩 출신 스핀오프 기업 3곳은 올해 CES 혁신상을 받았다. 링크플로우는 디지털이미징·포토그래피 부문에서 웨어러블 카메라 '핏360'으로 지난해 혁신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는 '핏360 커넥트'로 같은 상에 선정돼 2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아울러 모픽'의 ‘스냅3D 케이스’는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액세서리 제품 부문에서, 룰루랩의 ‘루미니’는 바이오테크 부문에서 각각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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