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략회의는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 열리는 삼성전자의 정기회의다. 각 사업 부문별 주요 임원과 해외법인장 등 대규모 인원이 자리한다. 이번 회의에는 약 400명 정도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전략회의에서는 2018년도 부문별 사업의 전체적인 리뷰와 2019년도 사업 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DS 부문은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률 저하로 인한 수요 감소와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 하락세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할 전망이다. 또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신규 시장에 관한 전략도 함께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CE 부문은 대형화·고화질화 경쟁이 격화되며 등장한 8K 초고화질 QLED TV 등 신제품에 대한 리뷰와 더불어 다음달 초 미국에서 열리는 CES 2019 준비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 5G 시대를 맞아 기기 간의 연결성 강화 및 AI·IoT 기술 연계에 대한 전략도 언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 9월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례적으로 삼성종합기술원을 방문해 기술전략회의를 주재했던 사실에 비춰 일각에서는 하반기 글로벌 전략회의에도 참석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김희연 기자 hyk8@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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