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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2019 K7' 출시...상품성 강화·디젤 SCR 장착

기사입력 : 2018-12-0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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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K7. 이미지 확대보기
기아 K7.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기아자동차는 ‘2019년형 K7’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신형 K7은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등이 포함된 드라이브 와이즈를 가솔린·하이브리드 노블레스 트림 이상 기본 적용해 인텔리전트한 주행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안전성을 대폭 높였다.

고속도로 주행보조(HDA)는 고속도로에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설정 주행 시 자동 활성화되는 기능으로 ▲앞차와의 거리 유지 ▲차로 유지 ▲도로별 제한속도에 따른 주행 설정 속도 자동 변경 등의 기능이 포함된 첨단 주행안전 기술이다.

이외에도 추가로 적용되는 드라이브 와이즈 기능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 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등이 포함돼 운전자의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 단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대신 후측방 충돌 경고(BCW)가 적용된다.

신형 K7에는 기존 상위 트림에만 적용됐던 휴대폰 무선충전 시스템을 가솔린/하이브리드 노블레스 트림부터 기본 적용했다.

또 모든 내비게이션에서 고화질 DMB를 수신할 수 있도록 했다. UVO 내비게이션에는 사운드하운드(AI를 통한 음악 정보 제공)를 적용해 인포테인먼트 사양을 고급화했다.

디젤 2.2모델에는 배기가스 배출규제인 유로6 기준 충족을 위해 SCR(선택적 촉매 저감장치)를 장착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2019년형 K7에 첨단 주행안전 기술을 적용하고 사용자 편의성 개선 등 상품성 강화와 동시에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2019년형 K7의 가격은 개소세 3.5% 기준 ▲가솔린 2.4 모델 3053~3329만원 ▲가솔린 3.0 모델 3303~3545만원 ▲가솔린 3.3 모델 3709~3969만원 ▲디젤 2.2 모델 3478~3724만원 ▲하이브리드 모델 3532~3952만원 ▲LPI 모델 2,625~3,365만원 등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2019년형 K7은 첨단 주행안전 기술로 안전한 주행환경을 제공하고 고객 편의성을 대폭 높이는 등 준대형 세단의 기준을 한층 높였다”며 “최고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갖춘 2019년형 K7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준대형 세단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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