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기아자동차는 유럽 전략형 모델 씨드(Ceed)가 ‘2019 유럽 올해의 차’의 최종 후보(Shortlist) 에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2019 유럽 올해의 차의 최종 후보는 씨드를 비롯해 포드 포커스, 벤츠 A-클래스, 푸조 508,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재규어I-Pace, 알파인 A110등 총 7개 모델이다.
최종 후보는 총 60명으로 구성된 유럽 자동차 전문기자들이 올해 유럽에 출시한 38종의 신차를 대상으로 상품성 테스트를 통해 선정됐다.
씨드는 지난 2008년에 이어 두 번째로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올랐다.
한국 브랜드가 유럽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된 적은 아직 없다.
통상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는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성능과 상품성을 인정받으며 판매 증대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종 수상 차종은 내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발표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씨드가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선정된 것은 유럽 시장에서 뛰어난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내년 3월 최종 결과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형 씨드는 지난 6월부터 유럽 전역에 순차적으로 출시됐다. 지난 10월 전년 대비 21.5% 증가한 9327대가 판매되며 2개월 연속 9000대 판매에 돌파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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