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국내에 출시된 바 있는 니로EV도 북미시장에서 최초 공개했다.
전면부는 ▲가늘고 예리한 전조등으로 세련된 첨단의 이미지를, ▲양쪽 전조등을 연결함으로써 SUV다운 느낌을 살렸으며 ▲단단한 느낌을 주는 강한 존재감의 크롬 재질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다.
측면부는 ▲보닛부터 주유구까지 날렵하고 시원하게 뻗은 라인, 펜더 상단 및 도어부 하단에 도드라진 캐릭터 라인으로 바디의 볼륨감을 드러냈고 ▲휠 아치 라인을 입체감 있게 강조해 SUV의 강인한 이미지를, ▲비행기 꼬리 날개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디자인의 D자 형태의 필러로 역동성을 부여하고자 했다.
실내 디자인은 ‘소리의 감성적 시각화’를 콘셉트로 꾸몄다. ▲일체형으로 디자인된 송풍구(에어 벤트)와 스피커 ▲재생되는 음악의 비트와 연동돼 작동하는 사운드 무드 램프 등을 적용했다.
첨단 멀티미디어 기능도 담았다. 10.25인치 대형 와이드 디스플레이는 센터페시아의 볼륨감을 돋보이게 하는 것은 물론, 동급 최대 크기로 지도·음악재생 등 여러 편의 사양을 3분할된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신형 쏘울은 전장이 4195mm, 축거가 2600mm로 기존 모델 대비 각각 55mm, 30mm 늘었다. 트렁크 용량은 364리터(VDA 기준)로 기존 모델 대비 10리터 증가해 넉넉한 실내 및 적재 공간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신형 쏘울EV도 공개했다. 기아차는 "가솔린 모델 대비 깔끔하게 마무리한 전/후면 디자인으로 전기차만의 미래지향적 정체성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신형 쏘울EV는 다양한 주행모드와 전기차 효율성을 높이는 기능들이 탑재됐다. 신형 쏘울 EV는 ▲컴포트, 스포츠, 에코(Eco), 에코 플러스 등 총 4가지 드라이빙 모드를 지원하고 ▲주행 효율성을 높여주는 회생 제동량 조절 패들 쉬프트 및 스마트 회생 시스템 ▲다이얼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 등이 적용됐다.
이날 공개한 쏘울의 특징 및 제원은 북미시장이 기준이다. 내년 1분기 공식 출시 때는 국가별로 달라질 수 있다.
사드 쉬햅 기아차 미국판매법인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신형 쏘울을 비롯해 오늘 선보이는 차종들은 북미 시장에서 기아차 성장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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