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자동차의 고성능N 브랜드 'i30 N' 경주용차가 정식 대회 출전 첫해만에 글로벌 투어링카(양산차 개조) 레이스 대회에서 종합 우승과 준우승을 석권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자동차 모터스포츠가 ‘2018 월드 투어링카 컵(WTCR)’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WTCR은 마카오 기아서킷에서 지난 15~19일 시즌 마지막 대회 10차전이 열렸다.
WTCR에서 현대차 첫 판매용 경주용차인 ‘i30 N TCR’로 출전한 이반뮐러팀과 BRC레이싱팀이 각각 종합 우승과 준우승을 석권했다. 드라이버 부문에서도 i30 N TCR로 출전한 선수들이 우승·준우승·4위를 차지했다.
i30 N TCR가 정식 출전 첫해 만에 달성한 쾌거다.
지난 15~19일 마카오 기아서킷에서 열린 WTCR 시즌 마지막 대회인 10차전에서 이반뮐러팀은 60점을, BRC레이싱팀은 49점을 추가하며 각각 최종점수 562점, 559점을 차지했다.
종합 3위를 차지한 올인클닷컴팀(혼다 시빅 Type R TCR)은 이날 80점을 추가하며 분전했으나 이전 대회 성적에 밀려 막판 뒤집기는 실패했다.
드라이버 부문 종합 우승은 이탈리아 출신의 20년 베테랑 드라이버 ‘가브리엘 타퀴니(BRC레이싱팀)’가, 종합 준우승은 ‘이반 뮐러(이반뮐러팀)’가 차지했다.
현대자동차 상품전략본부장 겸 고성능사업부장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은 “올 한해는 현대자동차가 전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압도적인 주행성능과 기술력을 알린 해였다”며 “세계 최고 권위의 모터스포츠에서 선전을 바탕으로 앞으로 다양한 고성능N 제품 라인업을 선보여 운전의 즐거움을 주는 브랜드가 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월드랠리팀은 '2018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에서 i20 랠리카로 출전해 도요타 가주 레이싱팀에 이어 종합 준우승을 확정지었다.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