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한화큐셀은 중국 국영 원자력 발전기업인 중국광핵집단유한공사(CGN)에서 진행하는 태양광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100MW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공급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지난 2일부터 올해 말까지 중국 후베이성 퉁산현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한화큐셀은 100MW 상당의 단결정 모듈 큐피크(Q.PEAK)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결정 모듈은 폴리실리콘의 결정질이 한 웨이퍼 안에 하나만 있는 웨이퍼로 다결정 모듈보다 출력이 높아 고효율 생산에 쓰인다.
CGN은 1994년 설립된 중국 최대 원자력 발전기업으로 2017년말 기준 원자력 발전소 20기를 운영하고 있다. 2009년에는 태양광 발전사업을 시작해 현재 총 1.72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본 프로젝트를 비롯해 현재까지 CGN에 약 400MW에 달하는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CGN이 수주한 66MW 규모 프로그램에 큐피트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대희 한화큐셀 중국사업부장은 “최근 유럽, 미국, 일본 등 태양광 선진국들과 같이 중국 역시 고출력 제품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중국에서 일반 태양광 프로젝트에 대한 보조금 지급 재개가 긍정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한화큐셀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 고출력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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