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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3분기 순익 28% 급증…이자이익 10.2조

기사입력 : 2018-11-1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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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 추이 / 자료= 금융감독원이미지 확대보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 추이 / 자료= 금융감독원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국내은행들이 이자이익 증가와 대손비용 감소에 힘입어 3분기 당기순이익이 30% 가까이 증가했다. 3분기 이자이익만 10조원을 넘어섰다.

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의 2018년 3분기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은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이 4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2000억원) 보다 28.1% 늘었다.

3분기 누적 순이익도 12조4000억원을 기록하며 호조를 보였다. 2017년 3분기 누적 순익(11조2000억원)보다도1조2000억원 많은 수치다.

3분기 중 국내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65%,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8.26%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11%p(포인트), 1.52%p씩 상승했다.

이자이익은 증가한 반면 대손비용은 감소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 일반은행의 ROA는 0.70%, ROE는 9.28%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12%p, 1.77%p 올랐다. 특수은행의 ROA는 0.55%, ROE는 6.58%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0.09%p, 1.11%p 상승했다.

올해 3분기 중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은 10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6000억원)이나 늘었다.

금감원 측은 "순이자마진(NIM)이 1.66%에서 1.65%로 소폭 하락했으나 대출채권 운용자산이 6% 가량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올 3분기 중 국내은행의 비이자이익은 ELS(주가연계증권) 등 수익증권 판매 수수료 감소 속에 1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올 3분기 중 국내은행의 대손비용은 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4%(7000억원) 급감했다.

금감원 측은 "신규 부실이 감소한 데다 금호타이어 매각, 조선업 업황 회복 등으로 관련 여신에 대한 대손충당금이 환입된 영향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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