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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아이, 코나카드 플랫폼 방글라데시 수출

기사입력 : 2018-11-1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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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신용카드보다 선불카드 시장 규모가 커

코나아이, 코나카드 플랫폼 방글라데시 수출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코나아이는 코나카드 플랫폼을 방글라데시에 수출 계약을 맺는다.

코나아이는 지난 4일 방글라데시 통신기술 개발사 TWTL(Third Wave Technologies Limited)과 코나카드 플랫폼의 첫 해외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방글라데시 우체국의 디지털 금융서비스 운영사인 TWTL은 코나카드 플랫폼을 활용해 우체국 고객에게 결제 및 송금, 공과금 납부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코나카드 플랫폼은 카드의 발급부터 승인, 결제, 정산이 모두 가능한 국내 최초 EMV(국제결제표준) 기반 충전식 개방형 모바일, IC 결제 플랫폼이다. EMV를 준수하기 때문에 해외 시장에서 충분히 도입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미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신용카드보다 선불ㆍ체크카드의 사용 규모가 훨씬 커 코나아이는 향후 코나카드 플랫폼의 해외 수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 세계 선불카드 시장 규모는 2022년 3조1000억달러, 미국만 놓고 볼 때 2020년 8700억 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선불카드는 미래 성장성이 큰 시장이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코나카드는 개발 단계부터 글로벌 비즈니스를 염두에 두고 만든 플랫폼인 만큼 이번 수출 계약을 토대로 미국 등 해외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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