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8359억원으로 업계 전망치 8160억원보다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정유부문이 지난해 3분기 허리케인 하비 영향으로 기록한 깜짝실적을 기록한 지난해보다 감소했지만, 비정유부문이 실적을 이끌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매출 40조5628억원, 영업이익 2조3991억원이다. 이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지난해 영업이익보다 184억원 높은 수준이다.
3분기 실적은 비정유부문이 견인했다. 화학부문은 영업이익 34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5억원, 전분기대비로는 1078억원 증가했다.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관련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PX스프레드 강세로 호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
석유개발사업부문은 전년동기대비 271억원 증가한 718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7월 진행된 페루 광구 정기보수로 인해 판매 물량이 감소했지만 판매 단가 상승과 운영비용 감소가 맞물려 증가했다.
석유부문은 영업이익 408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80억원 감소했다. SK이노베이션은 "환율 상승과 마진 개선효과가 있었지만 유가 상승폭이 줄어 재고관련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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