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은 비정유부문이 견인했다. 화학부문은 영업이익 34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5억원, 전분기대비로는 1078억원 증가했다.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관련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PX스프레드 강세로 호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
윤활유부문은 132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전년동기대비 121억원 감소했지만, 미국·유럽 등에서 고부가가치 판매 비중을 증가시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SK이노베이션은 설명했다.
석유개발사업부문은 전년동기대비 271억원 증가한 718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7월 진행된 페루 광구 정기보수로 인해 판매 물량이 감소했지만 판매 단가 상승과 운영비용 감소가 맞물려 증가했다.
석유부문은 영업이익 408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80억원 감소했다. SK이노베이션은 "환율 상승과 마진 개선효과가 있었지만 유가 상승폭이 줄어 재고관련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딥체인지 2.0을 적극 추진해 온 결과 비정유부문 사업들이 고루 안정적인 성과를 달성하며 3년 연속 3조원대 영업이익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도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에 따른 손익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구조 및 수익구조 혁신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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