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은 해외부동산 공모펀드로 출시한 '이지스글로벌부동산투자신탁 229호(파생형)'의 모집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펀드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핵심업무구역에 소재한 트리아논 빌딩에 투자해 얻은 임대수익을 매 회계 기간 투자자에게 분배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트리아논 빌딩은 독일에서 6번째로 높은 빌딩(약 186m, 46층)으로 면적은 약 6만8503㎡다. 1993년에 준공됐으며 2014년과 2017년 약 700억원을 투자해 대규모 리노베이션을 완료했다.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GBC)로부터 글로벌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인 LEED 최고 등급 ‘플래티넘’ 인증을 받기도 했다.
현재 독일 저축은행협회의 자산운용 업무를 담당하는 데카방크가 약 56%, 독일 중앙은행인 도이치분데스방크가 약 34%, 글로벌 금융회사인 프랭클린템플턴이 약 7%를 임대하고 있어 안정적인 배당수익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이번 투자를 위해 해당 펀드와 사모펀드를 동시에 설정해 약 372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달 중으로 자산편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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