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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레피니티브(옛 톰슨로이터)와 정보사업 제휴

기사입력 : 2018-10-1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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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레피니티브(옛 톰슨로이터)와 정보사업 제휴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코스콤과 레피니티브(Refinitiv) 코리아가 글로벌 시장정보 사업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12일 코스콤에 따르면 레피니티브는 톰슨로이터의 기존 금융∙리스크관리 사업부문이 분사돼 만들어진 세계 최대 금융시장 데이터∙인프라 제공 회사다. 세계 150여 국가의 4만여 기관에 시장정보를 공급하고 있다.

양사는 전날 코스콤 여의도 본사에서 업무 협약식을 갖고 국내 금융시장에 대한 글로벌 금융 및 리스크 정보의 효율적 전달과 관련 기술 인프라 공급을 위해 전략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 데이터 및 기술서비스 관련 공동사업 개발 ▲ 코스콤의 레피니티브 콘텐츠 국내 재배포 및 재가공 판매 ▲ 레피니티브의 데이터서비스에 대한 코스콤의 기술서비스 아웃소싱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양사는 향후 다양한 IT 신기술과 핀테크 사업모델을 지원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과 해외시장 상품개발 사업 등의 신사업 분야에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제휴로 코스콤은 양질의 글로벌 금융정보 확보하게 된 건 물론 데이터 입수원을 일원화함으로써 업무 효율성과 서비스 개발체계를 개선할 수 있게 됐다. 레피니티브는 국내 고객의 편의성을 최대화함으로써 한국 시장 현지화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레피니티브 본사의 고객제안 책임자인 데브라 왈튼(Debra Walton은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한국시장의 양사 협력모델이 글로벌 시장에서 레피니티브가 지향하는 방향과 일치한다”며 “코스콤과의 협력사업이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김석준 레피니티브 코리아 대표는 “코스콤과의 협력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과 신기술을 접목해 한국 금융시장의 고객을 확대하고 서비스를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지석닫기정지석기사 모아보기 코스콤 사장은 “글로벌 리딩 정보서비스 기업인 레피니티브와 함께 금융정보사업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관련 플랫폼을 구축해 다양한 금융정보가 생산, 유통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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