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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191조 해외 투자자산 수탁기관에 스테이트스트리트·뉴욕멜론

기사입력 : 2018-09-21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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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주 신사옥 전경.이미지 확대보기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주 신사옥 전경.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국민연금공단은 국민연금기금의 해외투자 자산의 보관·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수탁기관 우선협상대상자로 스테이트 스트리트 은행과 뉴욕 멜론 은행 등 두 기관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스테이트 스트리트 은행은 해외 주식·대체자산 보관 및 회계처리 기관으로, 뉴욕 멜론 은행은 해외 채권 보관기관으로 각각 선정됐다.

공단은 내부 절차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각 기관과 세부적인 기술협상 등을 거친 후 연내 최종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계약 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22년 1월까지 총 3년이다.

국민연금은 지난 6월 말 기준 기금 적립금 638조 원 중 약 30%에 해당하는 191조원 상당을 해외 68개국에 투자하고 있다. 해외투자 자산은 주식 119조원, 채권 25조원, 대체투자 47조 원으로 구성돼 있다.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은 “이번에 선정된 기관은 모두 100여 년 이상의 역사와 풍부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공단은 이들 기관이 국민의 소중한 노후자금인 국민연금기금의 해외투자 자산 수탁 업무를 각자의 명성에 걸맞은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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