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라이프에 이어 다시 한 번 대표직에 오른 이재원닫기

여기에 6월말 기준 150% 아래로 떨어졌던 지급여력비율도 3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200%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되며 재무건전성에 대한 우려도 불식시켰다.
뿐만 아니라 장장 10개월가량의 시간동안 지지부진하게 이어져오던 설계사들과의 수수료 갈등도 원만하게 해결되며, 본사 앞에서 이어지던 설계사들의 천막농성도 끝이 났다.
푸본현대생명은 지난해 지속적인 적자를 견디지 못하고 지점 폐쇄 및 설계사 수당 삭감을 단행했다. 이는 오는 2021년 도입될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에 맞춰 살아남기 위한 ‘몸집 줄이기’ 과정의 일환으로 풀이됐다. 해촉된 현대라이프 설계사들은 “회사로부터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12월 3일부터 서울 여의도 현대라이프 본사 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여왔다.
그랬던 분쟁은 푸본현대생명으로의 사명변경 후 사측이 노조와 합의에 성공하면서 일단락됐다. 푸본현대생명은 현재 전국 영업 지점의 간판 교체 및 영업 장려에 나서며 임직원 사기 진작에 힘을 쏟는 분위기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노조 및 설계사들과의 수수료 재조정이 원만하게 합의됐다”며, “앞으로 푸본현대생명은 설계사들의 영업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